일본야구 NPB리그 1

일본야구

  • 구단 조직도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일본 프로야구는 모기업에서 파견된 간부가 구단 대표를 맡아왔다. 대개는 스포츠 비전문가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게 메이저리그식 단장(GM)이다. 1994년 치바 롯데 마린즈가 요미우리의 선수 출신이자 야쿠르트세이부 감독 출신인 히로오카 타츠로를 최초의 GM으로 임명했지만 반향은 크지 않았다. 지금은 직함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7개 구단이 GM과 유사한 직위를 두고 있다.
  • 구단 운영과 구장 운영을 일체화시키려는 노력도 진행 중이다. 요코하마는 올시즌 홈구장 과반수 지분을 취득해 일체 경영에 돌입했다. 2012년에는 소프트뱅크가 870억 엔을 투자해 후쿠오카돔을 싱가포르투자청으로부터 인수했다. 매년 50억 엔이 넘는 임대료 부담을 경감하고, 구장을 수익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서였다. 최규덕 롯데 홍보팀장은 “수입 구조상 일본 뿐 아니라 한국 프로 구단도 구장과의 일체형 경영이 절실하다. 일본을 벤치마킹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NPB에서 모기업이 구장을 소유한 구단은 모두 6개다. 그리고 라쿠텐과 히로시마는 모기업, 또는 스폰서사가 구장 명명권을 취득하며 야구단 운영 효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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